REFRESH/performance
art (아트) #1 OB
EliNaYJ♪
2011. 1. 9. 23:53
++++++++++++++
art
아트
무대가 좋다 다섯번째 무대
트위터 초대
가슴 뻐근하도록 웃긴 친구들!
귀여운 수컷들의 우정 파헤치기
★★★★☆
art
아트
무대가 좋다 다섯번째 무대
트위터 초대
가슴 뻐근하도록 웃긴 친구들!
귀여운 수컷들의 우정 파헤치기
★★★★☆
2011-01-09 오후 3:00 @대학로 예술마당3관
친구가 그림을 하나 샀습니다.
하얀색 바탕 위에 선이 있는 하얀색 그림입니다.
이 그림의 가격은 무려 2억 8천 만원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얀색 바탕에 하얀색 선이 있는 하얀색 그림을 2억8천만원이나
주고 산 수현을 절대로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은, 규태.
자신의 취향을 인정해주지 않고 줄곧 비아냥
거리기만 하는 '친구'라는 녀석이 못마땅한, 수현.
그 둘 사이에서 깨지고. 엄마와 애인사이에서 휘둘리고.
그런 우유부단한 자기 자신이 너무 싫어서 다 놓고싶은 덕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람 성격이야 천차만별이겠지만 우리네 '인간관계'를
생각해 보면, 이 세사람의 관계와 어딘가 닮아있지 않을까?
친구이기도 하고 사이도 좋으면서 뭔가 조금씩 항상 어긋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성심성의껏 달래느라 힘든 몇.명.
극단적으로 몰고 간 듯한 느낌도 조금 있긴 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한 '광경'인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_<ㅋ
그냥 친구들이 투닥투닥 싸우는 걸 보고있는 것 같았달까.
물론 씁쓸한 순간도 분명 있었고. 진심으로 짜증이 나서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규태 때문에. 앜. 앜. 앜.
한~참을 그렇게 싸우고, 말리고, 삐치고, 절교하고, 하다가
누구나 예상 가능한 결말. 오래오래 셋이 행복하게 사이좋게
잘 살았습니다, 로 끝나버리지만, 그래도 허무하진 않았다.
오히려 오랜 친구가 아니었으면 보여줄 수 없는 '끈끈함' 같았거든.
나이를 먹으면서 변해가는 나, 친구, 그리고 인간관계,
를 적절하게 잘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 그랬던 art.
우유부단하고, 언제나 좋은게 좋은거라는,
덕수.를 보며 내 자신을 보는 것만 같아 뜨끔! 했다.
특히 그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부분말이지.
사실 난 내 이런 성격을 나쁘게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
내가 맞추면 되지~ 뭐하러 트러블을 일으키지?
모나고 뾰족한 사람들을 보면 항상 궁금했었거든.
그런데 정말 아차! 싶었어. 이런 나 때문에 짜증났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겠구나, 싶어서. 미안.
얄밉지만 그래도 마음을 열어두고는 있는 수현.이랑은
그나마 서로 이해하며 원만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모가 나고. 열등감으로 가득 차서. 남을 깎아내리기 바쁜.
규태.랑은 난 절대로 사이좋게 지낼 수가 없을 것 같다.
매번 수현이를 통해서만 연락하고, 안부를 묻고, 만나고, 하는 거지.
규태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말만 하고 사람말을 듣지를 않더라.
그러면서 자기자신이 항상 중심에 있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
아. 아. 스트레스 쌓인다. 진심.
참. 오늘은 인터파크 트위터 이벤트 초대로 다녀왔다v(^-^)v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 감사감격>_<ㅋ
다만, 초대권이라서 당연히 OB / YB 선택할 수가 없었다는 거.
정상훈 배우님♡이 있는 YB팀으로 꼭 보고 싶었는데ㅠㅠ 흑흑.
그런데 이거 보다 보니까 YB팀 보다 OB팀이 훨씬 잘 어울릴 것 같았어.
친구들 사이의 미~묘~~한 기싸움도 그렇고.
참다가 참다가 폭발하는 그 묵혀왔던 감정들도 그렇고.
그렇다고 내가 삐뚤어진 상훈규태를 보고싶지 않다는 건 아니에요. 크큭♡
2011-01-09 오후 9:28 @TWOSOME광화문
항상 느끼지만. 참 닮은 구석이 많다.
같은 아픔. 같은 터닝포인트.
이겨내서 참 다행이다, 우리♡
하얀색 바탕 위에 선이 있는 하얀색 그림입니다.
이 그림의 가격은 무려 2억 8천 만원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얀색 바탕에 하얀색 선이 있는 하얀색 그림을 2억8천만원이나
주고 산 수현을 절대로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은, 규태.
자신의 취향을 인정해주지 않고 줄곧 비아냥
거리기만 하는 '친구'라는 녀석이 못마땅한, 수현.
그 둘 사이에서 깨지고. 엄마와 애인사이에서 휘둘리고.
그런 우유부단한 자기 자신이 너무 싫어서 다 놓고싶은 덕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람 성격이야 천차만별이겠지만 우리네 '인간관계'를
생각해 보면, 이 세사람의 관계와 어딘가 닮아있지 않을까?
친구이기도 하고 사이도 좋으면서 뭔가 조금씩 항상 어긋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성심성의껏 달래느라 힘든 몇.명.
극단적으로 몰고 간 듯한 느낌도 조금 있긴 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한 '광경'인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_<ㅋ
그냥 친구들이 투닥투닥 싸우는 걸 보고있는 것 같았달까.
물론 씁쓸한 순간도 분명 있었고. 진심으로 짜증이 나서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규태 때문에. 앜. 앜. 앜.
한~참을 그렇게 싸우고, 말리고, 삐치고, 절교하고, 하다가
누구나 예상 가능한 결말. 오래오래 셋이 행복하게 사이좋게
잘 살았습니다, 로 끝나버리지만, 그래도 허무하진 않았다.
오히려 오랜 친구가 아니었으면 보여줄 수 없는 '끈끈함' 같았거든.
나이를 먹으면서 변해가는 나, 친구, 그리고 인간관계,
를 적절하게 잘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 그랬던 art.
우유부단하고, 언제나 좋은게 좋은거라는,
덕수.를 보며 내 자신을 보는 것만 같아 뜨끔! 했다.
특히 그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부분말이지.
사실 난 내 이런 성격을 나쁘게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
내가 맞추면 되지~ 뭐하러 트러블을 일으키지?
모나고 뾰족한 사람들을 보면 항상 궁금했었거든.
그런데 정말 아차! 싶었어. 이런 나 때문에 짜증났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겠구나, 싶어서. 미안.
얄밉지만 그래도 마음을 열어두고는 있는 수현.이랑은
그나마 서로 이해하며 원만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모가 나고. 열등감으로 가득 차서. 남을 깎아내리기 바쁜.
규태.랑은 난 절대로 사이좋게 지낼 수가 없을 것 같다.
매번 수현이를 통해서만 연락하고, 안부를 묻고, 만나고, 하는 거지.
규태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말만 하고 사람말을 듣지를 않더라.
그러면서 자기자신이 항상 중심에 있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
아. 아. 스트레스 쌓인다. 진심.
참. 오늘은 인터파크 트위터 이벤트 초대로 다녀왔다v(^-^)v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 감사감격>_<ㅋ
다만, 초대권이라서 당연히 OB / YB 선택할 수가 없었다는 거.
정상훈 배우님♡이 있는 YB팀으로 꼭 보고 싶었는데ㅠㅠ 흑흑.
그런데 이거 보다 보니까 YB팀 보다 OB팀이 훨씬 잘 어울릴 것 같았어.
친구들 사이의 미~묘~~한 기싸움도 그렇고.
참다가 참다가 폭발하는 그 묵혀왔던 감정들도 그렇고.
그렇다고 내가 삐뚤어진 상훈규태를 보고싶지 않다는 건 아니에요. 크큭♡
2011-01-09 오후 9:28 @TWOSOME광화문
항상 느끼지만. 참 닮은 구석이 많다.
같은 아픔. 같은 터닝포인트.
이겨내서 참 다행이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