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LOG/diary
너는?
EliNaYJ♪
2010. 6. 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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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중요한 대화가 오갔던 것도 아니었고.
조금 개인적이지만, 사소한 이야기였는데.
그런 간단한 질문에 멍~하니 있는 내 꼬락서니라니.
정말 봐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나이를 이만큼이나(!) 먹고서도,
도대체 얼마나 서투른거야. 절레절레.
줄곧 '듣는쪽', 혹은 '들어주는쪽' 이었으니까.
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어색했던 거겠지.
웬만하면 드러내지 않고. 고집하지 않고.
'좋게좋게' 그렇게 지내왔던 나니까.
그래서 그 질문이 불편했던 거겠지.
우리가 그런 얘기까지 할 사이였던가?
싶은, 뭐 그런 삐딱한 마음가짐도 있었지만. 여튼.
멍, 하니 앉아서. 이제는. 정말.
'착한소녀'는 그만해야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그만해야지.
너는?
중요한 대화가 오갔던 것도 아니었고.
조금 개인적이지만, 사소한 이야기였는데.
그런 간단한 질문에 멍~하니 있는 내 꼬락서니라니.
정말 봐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나이를 이만큼이나(!) 먹고서도,
도대체 얼마나 서투른거야. 절레절레.
줄곧 '듣는쪽', 혹은 '들어주는쪽' 이었으니까.
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어색했던 거겠지.
웬만하면 드러내지 않고. 고집하지 않고.
'좋게좋게' 그렇게 지내왔던 나니까.
그래서 그 질문이 불편했던 거겠지.
우리가 그런 얘기까지 할 사이였던가?
싶은, 뭐 그런 삐딱한 마음가짐도 있었지만. 여튼.
멍, 하니 앉아서. 이제는. 정말.
'착한소녀'는 그만해야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그만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