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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애써여행기분내기 #1

거제도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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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10:30) - 덕유산휴게소 - 고현시외버스터미널
고현시외버스터미널(24:00) - 죽암휴게소 - 남부터미널


2010-07-15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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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에서부터 뭔가 짜증 한가득이었는데-_-a
막상 도착하고 보니 날씨도 완전 좋았고 하늘이 너무 예뻤고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가 두팔벌려 날 맞이하는 거지d(+_+)b
요즘 참 원망도 많이 했고 이런저런 일로 실망도 많이 했지만.
바다를 본 그 순간만큼은. 보러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

그러나 집으로 오는 심야버스 안에서는, 후회한가득.
오늘 하루에 대한 후회보다, '시작'에 대한 후회. 원망.
왜 이렇게 깊숙이 들어왔을까. 내 자신에 대한 원망.
ㅌㄱㄱ이 이 모든일의 시작. 역시 악의 구렁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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