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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And The City 2
섹스 앤 더 시티 2, 2010

더 화려하게
더 당당하게

★★★☆


2010-07-28 오후 5:00 @CGV압구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늦게 SATC♡
 인셉션 보고 싶었는데ㅠ_ㅠ
아부지랑 보려고 꾹 꾹 참는중!

고개를 끄덕일만한 '현실'적인 문제를 다뤄서
매우 공감하면서 봤지만, 해결 혹은 극복 '과정'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조금 쌩뚱맞게 끝난 듯.
또, 굳이 아부다비에는 가야만 했는지 묻고 싶고.
에이든은 왜 '그런식'으로 나와야 했는지 따지고 싶고.
난 아직도 에이든과 캐리 커플을 더 좋아한다.
흠흠. 내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더 화려해지고 더 당당해진 그녀들이었지만,
화려해지기만 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세월'이 흘렀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깝고. 씁쓸하고. 슬프기까지 했다.

뭐 그래도 그녀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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