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in My Heart (뮤직 인 마이 하트) #1 심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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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n My Heart
뮤직 인 마이 하트

톡톡 튀는 달콤한 사랑이야기

★★★★

2010-10-23 오후 7:00 @PMC대학로자유극장

난 꿈을 꾸죠 우리의 사랑 난 기도하죠 영원하도록
그대의 따스한 두 손이 차가워 질 때까지
난 꿈을 꾸죠 우리의 미래 난 꿈을 꾸죠 멈출 수 없죠
다시는 깨어나지 않을 우리의 사랑의 꿈

내용은 참 뻔하지만,
중간중간 발상은 기발한,
뮤직 인 마이 하트, 뮤하트♡

심형탁씨가 하신다는 거 듣고는, 막연하게 봐야지 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운이 좋았달까. 볼 클럽공연이 없어서 가능했달까.
뭐. 어쨌든. 내 오랜 동경의 대상 형탁씨를 드디어 보게 되는구나+_+!!

2003년 초에 MBC 베스트극장 '돈보다 남자' 편에 의학전문사서로 나오셨던 심형탁 배우님.
내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꽤 관심있게 봤었다지. 부드러운 이미지와 멋진 목소리도 한몫 했고.
뭐랄까. 정말 말 그대로 동경의 대상. 내 안에서 계속 그때 그 '사서'로 남아계신 분>_<ㅋ
그런 분을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맨 앞줄에서, 알게 모르게 꽤나 떨렸나보다.
첫등장 했을 때의 두근거림이 아직도 생생해. 두근두근두근두근. 콩닥콩닥콩닥콩닥.

그런데 이걸 어째. 중간중간 망가지는 씬도 있고.
뮤지컬을 하시기엔 노래실력이 조금 아쉬웠고.
그렇게 내 7년간의 환상은 깨지고 말았다( ..)a
그런데 이상한 것이, 내 안에서 '심형탁'이라는
배우님의 존재는 더욱 커진듯. 이제 정말 배우님.

2010-10-23 오후 5:30 @YellowBricks삼청동

파란창문. 기와지붕. Yellow Bricks.
오늘은 기필코 여기 꼭 들어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어렵게 창가자리를 잡고 앉아서 와플 + 스트로베리라떼.
참고로, 여기 스트로베리라떼는 절대로 절대로 비추.
카페라떼에 딸기맛 어린이 감기약 섞은 맛. 으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