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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바움 |
별안간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단지 밥을 먹고 숨을 쉬는 것이 아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다. 사람은 커다란 기계에 있는 하나의 톱니바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기계에서 톱니바퀴 하나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 음.
톱니바퀴가 하나 사라지면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잖아.
그런데 왜 사람이 한명 죽으면 세상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는걸까.
내 친구는 죽어서 이 세상에 없는데 어째서 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듯 즐겁게 떠들며 웃는거지.
갑자기 떠올랐어. 이 세상이 너무나 차갑고 잔인하다는 걸 깨달았던 그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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