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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가는 길에
우기고 끈질기게 졸라서
스치듯 지나친, 눈 부신
노란 조명이 우릴 반겨주는, 여기.
사진은 왜 찍냐고 묻는데.
그냥 예뻐서~라고, 얼버무리기.
오랜만이에요.
대학로 가는 길에
우기고 끈질기게 졸라서
스치듯 지나친, 눈 부신
노란 조명이 우릴 반겨주는, 여기.
사진은 왜 찍냐고 묻는데.
그냥 예뻐서~라고, 얼버무리기.
오랜만이에요.
2010-05-03 오후 8:07 @두산아트센터
구석에서 전화통화하는 나. 렌떼에 앉아서 수다떨고 있는 나.
담배연기에 콜록거리는 나. 플루에 걸린, 본인은 모르고 있는, 기침하는 나.
그리고. 웃음소리. '찰칵찰칵' 카메라 셔터소리. 어색한 인사. 처음의 설렘.
생일축하 노래. 눈이 반짝였던 3초. 정말 '마지막'이 된 순간. 터닝포인트.
이 작은 사진 한 장 속에, 여러명의 내가 있고.
절대 잊지못할 순간들이 있다. 추억들이 있다.
구석에서 전화통화하는 나. 렌떼에 앉아서 수다떨고 있는 나.
담배연기에 콜록거리는 나. 플루에 걸린, 본인은 모르고 있는, 기침하는 나.
그리고. 웃음소리. '찰칵찰칵' 카메라 셔터소리. 어색한 인사. 처음의 설렘.
생일축하 노래. 눈이 반짝였던 3초. 정말 '마지막'이 된 순간. 터닝포인트.
이 작은 사진 한 장 속에, 여러명의 내가 있고.
절대 잊지못할 순간들이 있다. 추억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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