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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そよかぜ.
함성소리.
불꽃놀이.

난 여기 이렇게 무심하게, 관심없는듯, 그렇게 있는데.
멋대로 바람이 불어오고 함성소리가 들려온다.
3년 전부터 늘 함께 했던 뜨거운 여름이,
이번엔 조금 다르게. 어찌 보면 조금 허전하게,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그래서 어색하다. 서운하다.  

분명 가슴이 벅차올라 그대로 주저 앉아서,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여, 살아있다는 소박한 행복감에,
눈물 글썽거리며 고맙다고 몇번이나 속삭였겠지.


보고싶다.
조금은, 아쉽다.
2010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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