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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과 영애의
'그리워라'를 듣는데,
자연스레 떠오른.
영화 '별빛 속으로'
삐삐가 수업시간에
읽다가 울면서 뛰어나간
바로 그 시, 입니다.
별빛속으로,
다시 꺼내볼 때가
된 모양이군요.
시간이 정말로 있을까? 파괴하는 시간이?
잠잠한 산에서 그 시간은 언제쯤 성을 부술까?
신들에게 속해 있는 그 심장에게
조물주는 언제쯤 폭력을 행사할까?
운명이 우리에게 일러주는 것처럼,
우리는 정말로 그렇게 유약하고 불안한 존재인가?
유년은, 깊고도 기약에 찬 유년은,
그 근원에서 말이 없는 것일까? - 훗날에
Gibt es wirklich die Zeit, die zerstoerdende?
Wann, auf dem ruhenden Berg, zerbricht sie die Burg?
Dieses Herz, das unendlich den Goettern gehoerende,
wann vergewaltigts der Demiurg?
Sind wir wirklich so aengstlich Zerbrechliche,
wie das Schicksal uns wahr machen will?
Ist die Kindheit, die tiefe, versprechliche,
in den Wurzeln - spaeter - still?
릴케, 오르페오스를 위한 소네트 2부 2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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