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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0교시라 괴롭다고, 하소연하는 글을 보고는.
아. 나도 0교시 끔찍히도 싫어했었지, 고개를 끄덕거렸다.

정말. 끔찍하게. 싫었었다.

항상 목요일 0교시.
그것도 전공필수.
원서해석. 조별발표. 롤플레잉.
무시무시했던, ㅈㅂㅅㅅㅌㄱㅇ.
대학시절의 악몽, ㄴ교수님.

난 매주 목요일, 스트레스로 잠을 못자고 학교에 갔더랬다.
오로지 저 수업, 저 교수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4학년 때 들었지, 아마.

가식과 위선이 가득했던 매주 목요일 0교시.
다시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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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교시 :: 2010. 10. 27. 23:29 LIFELOG/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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